덴마크 레고그룹, 베트남 공장 시험가동 돌입… 2025년 연초 양산
덴마크 브릭완구기업 레고그룹(LEGO Group)이 베트남 남부 빈즈엉성(Binh Duong) 공장의 시험가동에 돌입했다. 지난 11월 6일 레고그룹의 현지법인 레고베트남(Lego Manufacturing Vietnam)은 생산공장 건설이 진행중인 ‘빈즈엉성 베트남-싱가포르3산업단지’(VSIP3)에서 가동식을 열고 본격적인 제품 양산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11월 착공된 빈즈엉성 레고공장은 44만여㎡ 부지에 들어서는 레고의 6번째 해외공장이자 아시아 2번째 공장으로, 총 사업비 13억 달러(원화 약 1조 8,954억 원) 이상이 투자됐으며 완공시 창출될 일자리는 3,000여개에 이른다. 빈즈엉성 공장은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따라 건설되는 자사 최초의 생산시설이다. 공장 지붕에는 총발전용량 7.4MWp의 12,400개 옥상태양광패널이 설치됐으며, 태양광패널에서 나오는 발전량은 127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하는 전력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밖에도 빈즈엉성 공장은 글로벌 공장과 동일한 설계방식・첨단 제조 장비가 도입돼 정식 가동시 생산될 각 레고 브릭들의 오차는 머리카락 10분의 1 수준으로 높은 수율이 보장된다. 레고에 따르면 현재 빈즈엉성 공장의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