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그룹이 언택트 시대에 맞춰 비대면 서비스 로봇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 그룹이 서비스 로봇 달이(DAL-e)를 공개하고 자동차 영업 현장에서 고객 응대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달이는 'Drive you, Assist you, Link with you - experience‘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이름으로 고객과 딜러를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현대자동차 그룹의 비대면 고객 응대 서비스 로봇이다. 현대자동차는 달이의 강점을 기존 로봇들보다 절반 정도의 중량에 친근하고 따뜻한 감성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얼굴 인식, 자연어 대화 기술, 자율이동 기술을 탑재해 영업지점 등 고객 등애가 필요한 분야에서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맞춘 마스크 권고 기능도 탑재해 고객의 행동에 반응하고 교감하는 비대면 로봇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디ㅏ. 주변 장애물을 인식하고 회피하는 자율 이동기술과 전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4개 휠을 통해 고객 에스코트가 가능하고 차량 전시장의 대형 스크린과도 연계해 제품 상세 설명과 사진 촬영 등 엔터테이먼 기능도 탑재했다. 현대차그룹 서비스로봇 ‘DAL-e’는
현대자동차 그룹이 소프트뱅크 그룹으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인수가 확정되면서 현대자동차는 로보틱스 산업에서 순식간에 선두로 치고 나가게 됐다. 현대자동차 역시 휴머노이드 사업을 비롯해 신규 사업에 대한 계획과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기술과 현대자동차 그룹의 기술이 시너지를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인수에 참여한 현대자동차 계열사나 움직임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변화와 전략을 엿볼 수 있다. ◆ 현대차 지배구조의 핵심, 현대글로비스 현대 현대자동차 그룹의 순환출자 구조에서 핵심은 물류부문을 담당 중인 현대 글로비스다. 정의선 회장과 정몽구 전 회장이 29.9%의 지분을 보유해 현대글로비스의 대주주다. 현대글로비스의 가치 상승이 궁극적인 현대차의 목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현대차 그룹은 국내 10대 그룹 중 현대모비스 21.4%, 현대자동차 33.9%, 기아자동차 17.3%, 현대모비스의 순환 출자 구조를 유지 중이다. 2018년에 이런 순환출자 구조 해소를 위해 현대 모비스의 A/S 부품 및 모듈 사업부를 현대 글로비스와 합병하고 모비스 법인의 지배구조의 정점에 두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했고,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
현대자동차 그룹이 소프트뱅크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인수를 확정지었다. 현대자동차는 11억 달러(한화 약 1조 2094억 원)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지분을 소프트뱅크 그룹(Softbank Group)으로부터 인수하기로 최종 결정 지었다. 미래사업의 경쟁력 강화, 기업의 가치 제고,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로보틱스 사업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로봇 시장이 기술 혁신과 자동화 수요의 급성장 등 복합적인 사유가 인수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 정의선 회장도 지분 인수에 참여 현대자동차 그룹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인수 안건을 승인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역시 지난 11일에 이사회를 열고 다이내믹스 지분 인수에 대해 승인했다. 지분 인수 후에는 현대차 그룹이 80%, 소프트뱅크 그룹이 20%를 보유하게 되고, 현대 자동차 그룹 내에서는 정의선 회장이 20%, 현대자동차 30%, 현대모비스 20%, 현대글로비스 10%의 형태로 지분 관계를 구성하게 된다. 정의선 회장의 본인 투자금은 약 2400억 원 정도가 투입될 예정이며, 현대자동차 측은 정의선 회장의 지
두산과 ETRI가 ‘미래기술 발굴 및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3일 두산 그룹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ICT 분야 미래기술 발굴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5G 무선통신, ICT(정보통신기술) 소재 부품, 자율무인이동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전 분야에 걸쳐 사업과제를 발굴하고 정기적인 교류를 할 계획이다. 분야가 넓은 만큼 두산 그룹의 여러 계열사들도 참여한다. 소재는 두산전자, 로보틱스는 두산로보틱스, 수소연료전지는 두산퓨얼셀, 드론은 두산모빌리티, 물류자동화는 DLS와 두산로지스틱스가 참여하게 된다. ETRI 역시 ICT와 AI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두산의 미래 신사업 추진에 상호협력을 방침이다. 동현수 두산 부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과 연구개발이 필수”라며 “ETRI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선도기술을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준 ETRI 원장은 “ETRI는 정부출연기관으로서 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탈바꿈(Digital Transformation)을 지원하는 혁신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우수인재 채용을 위한 문을 1년 365일 활짝 열어놓는다. 현대자동차가 기존 1회 모집하던 해외 대학 석·박사급 인재 선발을 7월부터 ‘상시채용’하겠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상시채용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모집 대상은 해외 대학 이공계 석·박사 학위 취득 및 취득 예정자 또는 그에 준하는 경력(해외 ‘Post-Doc: 박사학위 취득 후 연구원 활동’ 포함) 보유자 중 해외 거주 중인 자다. ‘2020 현대차 해외 우수인재 채용’ 모집 분야는 △자율 주행 △전력 전자 △연료 전지 △미래 에너지 △로보틱스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빅 데이터 총 7개다. 현대차는 매달 지원서를 제출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온라인 인성검사 △온라인 면접 △신체검사를 진행해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채용변경에 대해 담당자는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맞춰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선발해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해 상시 채용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는 지난해 10대 그룹 최초로 한국 대졸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한 정기공채를 폐지하고 상시 채용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