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Lotte Card)가 베트남 현지 가맹점주 대상 대출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12월 26일 롯데카드는 이같이 밝히며 베트남 법인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지난 12월 25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경남 랜드마크타워에서 결제전문 IT기업 Alliex(알리엑스), 결제 중개 전문 기업 VNPT EPAY(이페이)와 함께 ‘소상공인 및 프랜차이즈 대상 여신상품 개발 및 확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법인장과 박병건 알리엑스 대표이사, 김제희 이페이 대표이사 및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가맹점 매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소상공인 및 프랜차이즈 대상 대출 상품을 2025년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현지 자영업자의 안정적인 운영 자금 및 창업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2013년에 설립된 알리엑스는 여러 현지 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베트남 전국에 단일 단말기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동포스(POS) 네트워크와 가맹점 중심의 다양한 부가서비스 ‘Vietnam Merchant Service(VMS)’를 운영중이다. 이페이(EPAY)는 2008년 설립 이후 온‧오프라인에서 다수의 파트너와 가맹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은 지난해 12월 19일 롯데파이낸스 베트남과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기업고객에 대한 신용카드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제휴로 베트남 내 KB국민은행 기업고객은 하노이지점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의 심사를 거쳐 법인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김종극 롯데파이낸스 법인장은 업무 제휴 체결 후 인사말을 통해 "KB국민은행의 우량 고객을 공동으로 유치할 수 있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하며 포인트 적립와 한도 우대 등 현지 카드사와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은행·카드사 모두가 윈-윈-윈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권태두 KB국민은행 지점장은 "한국과 같은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해외에서 제공하기 위해선 여러 제약이 있지만, 융합과 콜라보레이션 시대에 국내 금융기관 간 적극적 제휴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을 넘어 상생의 아이디어들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사이에서 활발하게 교환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업무 제휴식에 1호 회원사로서 참석한 권정현 SY PANEL VINA 법인장은 "기존 KB국민은행과의 거래에 연계한 이번 기업신용카드 발급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