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분기 세계 전기차 시장 판매 4위 날개 달았다
현대‧기아자동차가 2020년 1분기 세계 전기차 시장 판매량 4위를 기록했다. 자동차산업협회는 전기차 판매 분석업체 EV 볼륨의 분석 결과를 통해 순수 전기차 판매에서 현대·기아차가 2만 4116대로 세계 4위로 점유율 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8만 8400대를 판매해 점유율 29%를 기록했으며, 르노닛산(3만 9355대)와 폭스바겐그룹(3만 3846)대로 그 뒤를 이었으며 현대·기아차의 뒤를 BYD가 1만 8834대가 따라오고 있다. 국내 자동차 기업의 판매량은 2만 173대로 2019년 1분기 대비 25.9% 증가했고 수소전기차 295대의 판매량을 합산해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연합이 1만 4542대로 전년 동기 대비 58.3% 상승했다. 북미지역은 323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8% 하락했다. 유럽지역의 판매량 상승에는 환경규제가 강화된 것의 여파로 분석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량을 합산해 보면 테슬라는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지만 폭스바겐이 5만 9916대로 2위, 르노닛산이 5만 1361대로 3위로 순위가 바뀌게 된다. BMW그룹이 3만 741대로 4위로 올라섰고 현대·기아차는 3만 6846대로 5위로 내려서지만 시장 점유율은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