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Posco Holdings)가 포항에서 실리콘음극재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 건설에 들어간다. 포스코 자회사 ‘포스코실리콘솔루션’에 591억 원의 출자를 결정한 포스코홀딩스는 2024년 상반기 준동을 목표로 2023년 6월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 연 450t 규모의 실리콘음극재 1단계 생산설비 착공에 들어간다. 실리콘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대부분 사용되고 있는 흑연 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 정도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배터리 소재다.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과 더불어 충전시간 단축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음극재로 각광받고 있다. 실리콘음극재 시장규모는 2030년까지 매년 34%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많은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들이 실리콘음극재 함량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힘을 모으고 있다. 포스코그룹 역시 실리콘음극재 사업 추진을 위해 2022년 7월 테라테크노스사를 인수하고 ‘포스코실리콘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실리콘음극재 연속생산을 통한 높은 생산성은 타 업체가 따라올 수 없는 기술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2030년까지 연산 25,000t의 실리콘음극재 생산체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
전세계가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노력함에 따라 전기자동차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전기자동차의 동려원인 2차전지 또한 유망 산업분야로 주목받는 가운데, 중국 내 주력 2차전지로는 주로 납산전지와 리튬 이온전지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차전지는 전기자동차, 모바일 IoT 기기,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에너지 산업의 핵심 동력원이며, ‘납산축전지’, 니켈-카드뮴 전지(NiCd), 니켈 수소 축전지(NiMH), 리튬 이온 전지(Li-Ion) 등으로 분류된다. KOTRA에 따르면, 중국은 주로 납산전지와 리튬 이온 전지가 2차전지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납산축전지지 생산국이면서, 소비국이며 수출국이다. 특히, 지속적인 기술 도입과 해외 각국의 투자로 중국 납축전지 주요 제품은 글로벌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납산축전지는 높은 안전 신뢰성과 낮은 비용으로 자동차와 산업용 이륜차, 대형 에너지 저장 등 분야에서 광범위게 안정적인 수요가 나오고 있다.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에 따르면 중국의 납축전지 생산량은 세계 비중에서 약 45%로 1위를 기록했으며 뒤이어 미국(32%), 일본(13%) 순으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