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6월 1일부터 ‘마닐라 봉쇄’ 대폭 완화로 바뀐다
필리핀 정부는 6월 1일부터 수도인 ‘메트로 마닐라’ 등의 봉쇄령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현지 미디어 ‘비즈니스 월드(BusinessWorld)’에 따르면 5월 28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마닐라 말라카낭 대통령궁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주 내용은 “코로나19로 인해 거의 마비되었던 경제를 재개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메트로 마닐라 지역을 일반 지역사회 격리(General Community Quarantine, GCQ) 조치로 전환한다”는 것이었다. 메트로 마닐라 지역은 지난 3월 15일 이후 76일째 봉쇄된 상태다. GCQ로 완화되면 국내선 여객기 운항이 가능해지고 대중교통 운행도 단계적으로 재개된다. 엄격한 자택 격리가 풀리고 상당수 상업시설이 다시 문을 열 수 있다. 구체적으로 메트로 마닐라, 다바오 시(Davao City), 지역 2 카가얀 밸리, 지역 3 중부 루손, 지역 4-A 카라바존: 까비떼, 라구나, 바탕가스, 리잘, 퀘존, 루세나 시티, 알바이, 팡가시난 등이다 위의 지역 이외 나머지 지역은 수정된 일반 지역사회 격리(Modified General Community Quarantine, MGCQ) 조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