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대표 게임인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한 첫 번째 블록체인 기반 게임이 2025년 상반기 출시된다. 넥슨은 관련 테스트 참여자들의 캐릭터 데이터를 본 서버로 이동하는 등 사전 작업을 완료하며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3월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블록체인 기반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메이플스토리 N’의 ‘라이브 월드 리프’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라이브 월드 리프는 지난 2024년11월 진행된 메이플스토리 N 2차 테스트 참여자들이 테스트 서버에서 생성한 캐릭터와 장비 등 데이터를 본 서버로 옮기는 작업이다. 참여자가 직접 관련 페이지에서 자신의 가상자산 지갑을 연결해 진행했다. 메이플스토리 N 청사진도 일부 공개됐다. 메이플스토리 N에 구축될 ▲아인(Ain) ▲엘라이(Errai) ▲팽(Fang) ▲폴라리스(Polaris) ▲눈키(Nunki) 등 5가지 월드 중 자신의 캐릭터 데이터를 이전할 월드를 선택하도록 했다. 기존 메이플스토리 게임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생성・플레이할 월드를 선택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이다. 자신이 본 게임에서 사용할 닉네임도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24년 테스트
지난 2월 16일 넥슨, 롯데월드 등에 따르면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대규모 테마존 메이플 아일랜드(Maple Island)를 2026년 상반기 중 오픈한다. 메이플 아일랜드는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야외 구역인 매직아일랜드 내 약 600평 규모 공간을 ‘메이플스토리’ IP로 리노베이션해 조성된다. 현실이 되는 메이플스토리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폭넓은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롤러코스터 1종, 패밀리 어트랙션 2종 등 3종의 어트랙션과, 메이플스토리 조형물, 굿즈, 먹거리, 체험 공간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이로써 넥슨은 가상 공간을 넘어 현실에서도 메이플스토리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을 기준으로 22주년을 맞는 메이플스토리를 테마파크라는 현실 공간으로 확장해 오랜 게이머에게는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고 메이플스토리를 처음 접하는 방문객에게는 메이플 아일랜드를 통해 메이플스토리의 세계로 자연스럽게 이끌 예정이다. 넥슨 메이플본부 강원기 본부장은 “테마파크는 일상을 벗어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장소인 만큼 오랜 시간 가상 공간에서 즐거운 경험을 제공해온 메이플스토리가 롯데월드와 만나 좋은
넥슨이 싱가포르서 열린 웹3.0 컨퍼런스 ‘토큰2049’(13~14일)에 ‘넥스페이스’라는 이름으로 참가했다. ‘넥슨페이스’는 넥슨의 다양한 지식재산권(IP)와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된 서비스들을 통칭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명이다. 주목되는 것은 넥슨이 ‘메이플스토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사 IP에도 블록체인을 결합하기 위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는 것.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와 핵심 IP인 ‘던전앤파이터’, ‘바람의 나라’ 등에도 블록체인 기술 접목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토큰2049’에서 넥스페이스라는 이름으로 싱가포르를 찾은 넥슨은 개막일 진행된 키노트 세션에는 넥스페이스 프로젝트를 이끄는 황선영 총괄이 무대에 올랐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생태계와 운영 방향성에 대해 소개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가 성공 사례를 만든다면, 다른 핵심 IP들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될 가능성이 높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블록체인 PC MMORPG ‘메이플스토리 N’을 비롯해 블록체인 기반 UGC 게임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N 월드’, NFT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메이플스토리 N SDK’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IP 애셋을 이용자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