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맛집4] 대학로 혜화칼국수와 명륜동 명륜손칼국수
대학로가 끼고 있는 4호선 전철 혜화역 인근에는 두 곳의 유명한 국수명가가 있다. 바로 대학로 ‘혜화칼국수’와 명륜동 ‘명륜손칼국수’가 그곳이다. 먼저 1991년에 창업한 명륜손칼국수는 나의 ‘면식수행’ 중 원톱을 꼽은 필동면옥처럼 독보적인 애호 단골이다. 나의 모교 성균관대학교 정문을 따라 서울과학고 인근 좁은 골목 길 안에 있다. 이 집은 나의 20년 단골이다. 이집의 뜨끈하고 진한 시그니처 칼국수뿐만이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두툼한 쇠고기 수육이 잘 삶아져 놓여있다. 보는 것과 씹는 맛도 최고다. 이 집에는 문어숙회와 생선전도 빼놓을 수 없다. 영업도 11시 30분에서 오후 1시 30분으로 딱 2시간만 영업하는 전설의 ‘명륜손칼수’다.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다. 혜화역 4번 출구에서 770미터. 영업시간도 짧지만 늦게가면 재료가 소진되어 못먹을 수 있다. 참고로 2014년 손칼국수 7000원, 수육 3만원, 문어 3만원, 생선전 2만 5000원. 2021년에는 칼국수 8000원, 수육/문어 대 3만5000원, 소 2만 5000원, 생선전 2만 5000원이었다. 올해 10월 현재 칼국수 1만원, 수육/문어 대 4만 5000원-소 3만원, 생선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