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필리핀 코로나19 시대 문화예술 회복을 위한 정책 공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지난달 30일, 필리핀 국가문화예술위원회(이하 필리핀 문예위)와 화상회의를 했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상황 관련 K-방역과 문화예술계 회복을 위한 지원 정책 등을 소개했다. 문체부는 지난 4월 22일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의를 시작으로, 4월 23일 아랍에미리트연합 문화지식개발부, 6월 3일 영국 디지털문화체육부 등과의 장관 간 화상회의를 통해 K-방역을 홍보하고 문화예술계 지원 방안을 공유하는 등 세계 각국 문화정책 당국과 소통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필리핀과의 화상회의는 필리핀 문예위 측에서 코로나19 시대 ‘문화의 대응과 복원(Cultural Response and Resiliency)’을 위해,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과 문화예술계의 회복을 위한 지원 정책을 공유해줄 것을 요청해 이루어졌다. 필리핀은 아세안 국가 중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장 가깝다. 1949년 아세안 국가 중 최초로 한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문화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2019년에는 한국과 필리핀의 수교 70주년을 기념하는 ‘상호문화의 해’ 행사를 통해 양국 간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문체부 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