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사님 덕분에 아세안 중요성 알게 되었어요” 김창범 전 인도네시아 대사(60)가 27일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에서 전문가 특강을 했다. 특강에 참여한 85명 특수외국어사업단 수강생들은 한목소리로 “아세안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고 말했다. 올 7월 말 주 인도네시아 대사를 마지막으로 39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김 대사는 ‘현장에서 본 아세안, 한-아세안 협력’ 주제로 ‘줌(Zoom) 온라인 화상특강’(웹비나, Webinar: 웹+세미나)에 참여한 것. 김 대사는 특유의 침착하고 부드러운 목소리와 해박한 지식으로 인도네시아와 두 번째 인연을 맺은 스토리를 들려주었다. 그는 2003년 인도네시아에 참사관으로 발령받아 2년을 근무했다. 이후 13년 만인 2018년 대사로 부임해 2년 반을 근무했다. 강의 후에는 열띤 질문을 한 학생들에게 폭넓은 경험을 담아 '아세안'에 대해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에 대해 차근차근 대답해 학생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조일묵(3학년) 학생은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구성과 역할에 대해서 질문했다. 대사님이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해주셔서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어서 고맙다”고 말했다. 박규리(1학년) 학생은 “아세안
한국의 미래를 짊어갈 젊은 세대들이 영호남이란 지역을 넘어 특수외국어를 통해 우정을 쌓았다. 캠프 수료율도 93%에 이르렀다.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는 8월 14일 전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주최한 ‘전북대와 함께하는 부산외국어대 특수외국어 방학캠프’의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대와 함께하는 부산외국어 특수외국어 방학캠프’는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전북대 사회과학대학, 전북대 동남아연구소와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특수외국어 저변확대 및 사회 확산 프로그램이다. 8월 3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부산외대에서 진행한 이번 특수외국어 방학캠프는 베트남어 초-중급 강좌, 말레이-인도네시아어 초-중급 강좌, 태국어 초-중급 강좌, 미얀마어, 아랍어 강좌와 함께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이슬람경제’, ‘베트남의 코로나19 대응의 함의’, ‘들어는 봤나? 동티모르’와 같은 주제로 지역 전문가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전북대 학생 외에도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를 비롯한 전국 15개 대학에서 학부생 및 대학원생, 일반인 등 총 86명이 캠프에 참여했다. 이날 수료식은 80% 이상 출석한 80명의 수강생들에게 부산외대와 전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