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부동산협회장 “베트남 부동산시장 침체 빠질 위험”
베트남 부동산 시장은 침체기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 11월 18일자에 따르면 호치민시 부동산협회(HoREA)의 레황처우(Lê Hoàng Châu) 회장은 “부동산 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침체에 빠질 위험이 있다”라고 경고했다. 지난 8일 레민카이(Lê Minh Khái) 부총리와 건설부는 부동산 기업 및 호치민시 부동산협회와 함께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부동산 시장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레황처우 회장은 “부동산 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해 개발 프로젝트를 비롯한 주식 상장까지 지연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 회복을 방해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많은 부동산 기업들은 은행 신용 대출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채권을 발행하거나 고객으로부터 자금을 동원하는 게 쉽지 않다. 일부 부동산 기업들은 자산이나 제품을 큰 폭으로 할인해 매각하고 있다. 심지어 높은 이자율을 적용하는 위험한 대출 상품을 고민하는 기업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레황처우 회장은 “일부 기업들은 직원의 임금을 최대 50% 삭감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급 주거 아파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