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비엣젯, 5년만에 태국 국내선 점유율 첫 2위 고공비행
베트남 비엣젯항공의 계열사인 타이비엣젯(Thai Vietjet)이 태국 내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타이비엣젯은 태국 민간 항공국(Civil Aviation Authority of Thailand)이 최근 발표한 2020년 4분기 운송 통계에서 지난 4분기 총 240만 8665명 승객을 운송하며 전체 점유율 17.3%를 차지했다. 태국에서 서비스를 개시한지 5년도 안 돼 이룬 쾌거다. 녹에어(Nok Air)와 타이 라이온 에어(Thai Lion Air)를 제치고 처음으로 태국 국내선 점유율 2위에 올라섰다. 타이비엣젯은 태국 내 국내선을 운항 중인 7개 항공사 중 가장 마지막인 2016년 9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론칭 후 지난 4년여 동안 안전성, 정시성 및 합리적인 요금 등을 기반으로 한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 왔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통계에서 점유율 1위는 약 497만 명의 승객을 운송해 점유율 35.7%를 기록한 타이 에어아시아(Thai AirAsia)가 차지했다. 타이비엣젯, 녹에어, 타이 라이온 에어, 타이 스마일 항공, 방콕 항공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