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출기업 매칭데이' 베트남 진출 교두보 쌓는다
"동남아시장 진출 특급 도우미, 이번에는 베트남 하노이-호치민이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관내 수출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세종시는 30일까지 TJB대전방송 공개홀에서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칭데이는 충청권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당초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전환, 국내와 베트남 현지를 화상으로 연결해 실시된다. 참여 기업은 세종시에 위치한 화장품, 식품, 건자재 생산 중소기업 6곳을 비롯한 세종과 대전, 충남 소재 중소기업 46개사다. 세종시는 화상상담의 한계를 보완하고 원활한 상담을 진행하기 위해 참여 기업의 제품 샘플 운송과 홍보 동영상 제작, 전문 통역 등을 지원해 수출 상담의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상호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상담회 취소로 관내 수출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온라인을 통한 수출 상담회로 관내 우수기업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