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의 귀환” 박항서 감독, 격리 마치고 베트남 대표팀 합류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훈련장으로 돌아왔다. 박 감독은 한국에서 베트남에 입국한 뒤 14일 간의 격리를 마치고 지난 12일 베트남 축구대표팀 훈련 현장에 합류했다. 그는 장인상으로 귀국해 부산에서 장례를 마쳤다. 이후 고향인 산청을 찾아 어머니 등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날 훈련장에는 새롭게 베트남 축구대표팀 코치직을 수락한 하노이FC를 이끌던 박충균 감독도 모습을 보였다. 박충균 베트남 축구대표팀 신임 코치는 하노이FC의 동의와 지원에 힘입어 베트남 축구협회(VFF)의 제안을 수락했다. 10월 22일까지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함께할 예정이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지난 5일부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두고 담금질에 들어갔다. 베트남은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오만과 함께 B조에 속했다. 9월 2일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7일 호주와 홈경기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일정을 시작한다.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행에 직행하고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티켓을 얻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