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원이 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유망 중소기업의 발굴과 지원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지난 5월 19일 한국신용정보원(이하 ‘신용정보원’)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VC업권 유망 중소기업 발굴 지원을 위한 EFAS 기업정보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4년 6월 경제장관회의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기업성장사다리 구축방안'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통해 성사됐다. 신용정보원과 벤처캐피탈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보를 상호 교류하고, VC의 중소기업 자금투입 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과제를 함께 발굴하는 등 VC업권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신용정보원은 VC에 비재무모형 중심의 기업 가치(Valuation) 정보와 투자대상 기업이 속한 산업군의 성장성・수익성・기술성 등의 트렌드 분석정보 등을 EFAS(기업금융분석시스템)를 통해 제공한다. EFAS(Enterprise Finance Analytics System)란 산업・기업별 기업금융 익스포져 동향, 금융공급 대비 성장성・건전성 분석결과 등 기업의
지난 5월 16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KVCA, 이하 ‘VC협회’)가 벤처투자 분야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민간자격 제도인 ‘벤처투자분석사’ 자격시험을 일반인 대상으로 확대 개시한다고 밝혔다. 벤처투자분석사 시험은 그간 VC협회 회원사 임직원만 응시할 수 있었다. 2025년인 올해부터는 벤처캐피탈(VC) 업계 재직자 및 벤처투자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모두 응시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이를 통해 벤처투자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고 우수 인재를 유입시킨다는 계획이다. 벤처투자분석사 자격은 올바른 투자의사 결정과 벤처투자 리스크 관리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검증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도입됐다. 실무 중심의 벤처투자 전문성을 검증받을 수 있는 업계 내 유일한 자격제도다. 평가 기준이 되는 핵심 직무 수행 역량은 ▲유망기업 발굴을 위한 기업분석 및 투자의사 결정 ▲투자 이후 기업 모니터링을 통한 성장성・수익성 분석 ▲적기 회수(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를 위한 포트폴리오 분석 및 전략 수립 등이다. 100점 만점 기준으로 ▲벤처캐피탈 투자 이해 ▲벤처캐피탈 투자 방법론 ▲벤처캐피탈 회수 이해 등 3개 검정과목의 평균 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