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일부터 사실혼과 예비부부를 포함해 임신 준비 부부라면, 소득 수준 및 거주지역에 관계 없이 필수 가임력 검사비 여성 13만원(난소기능검사, 부인과 초음파)과 남성 5만원(정액검사)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서울특별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와 함께 임신 준비 부부가 임신・출산의 고위험요인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4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여성에게 난소기능검사(AMH)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제공한다. 난소기능검사는 전반적 가임력 수준을, 초음파 검사는 자궁근종 등 생식건강 위험요인을 알 수 있어 여성건강증진 전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성에게는 정액검사를 지원하여 전체 난임요인에 약 40%를 차지하는 남성 생식건강 관리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제공한다. 가임력 우려 소견이 있을 경우 난임시술과 난자·정자 보존 등 가임력 보존 계획도 가능하다. 검사 신청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 혹은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을 통해 가능하며, 검사 신청 후 발급받은 검사의뢰서를 지참해 사업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받으면 된다. 검사비용은 서비스 이용자가 의료기관에 선지불하고 추후 보건소를 통해 비용을 보전받
지난 1월 21일 경상북도 김천시(시장 김충섭)가 보건소, 중앙보건지소,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통합한 ‘김천시 통합보건타운’을 2023년 2분기 내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천시 통합보건타운’은 평화동 298-3 일원에 384억 원의 예산으로 건립될 예정으로 12,427.49㎡(약 3,759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김천시는 사전 부지 매입, 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 공공건축심의 결정, 기본 안전보건 용역 등 준비를 거쳐 지난 2021년 6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농어촌 보건소 등 이전 신축사업)에 선정돼 국비‧도비 약 62억 원을 확보했다. 현재 진행중인 실시설계가 마무리된 후 본격적인 공사는 경상북도 건설기술심의 등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6월경 시작돼 2025년 상반기에 통합보건타운에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천시는 통합보건타운 건립으로 기본 의료서비스 제공, 감염병 대응,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보건타운이 자리하게 될 평화남산동 일대는 김천역을 끼고 과거 번화가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