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진흥원, 제조 로봇 보급사업 위해 120억 장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을 시행한다. 국내 제조로봇 산업 시장 규모의 확대와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120억 원 규모의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실증사업은 기계 금속‧플라스틱, 전기‧전자, 자동차가 포함된 뿌리산업, 섬유사업, 식음료 제조업 등 3대 제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업종별 특성에 맞게 개발된 23개의 제조로봇 표준공정모델을 적용해 모델별로 최대 5개 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규모는 공정별로 차등이 있지만, 사업당 최대 70%까지 국비가 지급된다. 실증사업에 선발된 기업들은 ‘사전 도입 컨설팅’, ‘로봇시스템 등 공정모델 실증 비용’, ‘현장 로봇활용자 대상 교육’, ‘협동로봇 도입 작업장 안전인증’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받는다. 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원장은 "제조업의 로봇 도입은 로봇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모두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제조업 경쟁력 확보와 제조로봇 시장 확대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