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 이하 한적)는 29일 인도네시아 서자바 지진 이재민 긴급구호를 위하여, 인도네시아적십자사(이하 인적)를 통해 국제 긴급구호 기금 50,000달러(약 6,632만 5,000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서자바 시안주르(Cianjur)시 남서쪽에서 발생한 규모 5.6의 지진으로 현재(11.24.)까지 사망자 272명, 부상자 2,046명, 62,54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현지 이재민 구호를 위하여 텐트‧방수포‧의약품‧식량‧식수‧차량 연료 등 인도적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인적은 현장에 재난대응팀을 급파하여 인도적 수요를 조사하고, 구급차‧식수 공급 차량 등을 통해 응급처치 및 전염병 예방을 위한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위생 키트‧식량‧아동용품‧방수포‧텐트‧담요‧발전기 등 이재민의 수요에 기반한 구호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진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을 위한 심리적 지지 활동 등 생명을 살리고 존엄성을 보호하는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환태평양지진대인 불의 고리에 있는 인도네시아는 지진‧해일‧화산폭발 등 자연 재난이 끊임없이 일어나 지역 주민들의 삶을 위협해왔다. 한적은 지난 5년 동안 긴급구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망자만도 160명이 넘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21일 오후 1시21분(현지시간) 서자바 치안주르 지역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10㎞였다. 지진 발생 후에도 최소 25번 여진이 이어졌다. 리드완 카밀 서자바 주지사는 “지금까지 사망자는 16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가운데 상당수가 수업을 받고 있던 공립학교 학생들이었다”고 전했다. 이 지진으로 1만 30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쓰나미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부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치안주르에서 직선 거리로 70km 정도 떨어져 있는 수도 자카르타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며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다고 전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치안주르 지역에 교민 7명이 살고 있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 인도네시아에서는 2004년 12월 규모 9.1의 강진으로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해 22만 명이 숨졌다. 지난 2월에도 수마트라섬 서부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20명 넘게 목숨을 잃었다.
인도네시아는 서 자바주에 1억 2724만 달러(약 1411억 916만 원) 규모 수상태양광발전소를 공식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현지미디어인 자카르타포스트(The Jakarta Post) 18일자에 따르면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국가전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 자바주에 1억 2724만 달러 규모의 시라타(Cirata)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공식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국영전략 PLN의 자회사인 PJB(Pembangkitan Jawa Bali) 및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재생 에너지 회사인 마스다르(Masdar)가 합작한 PT PJB Masdar Solar Energi가 맡고 있음. 스리 페니 인텐 카야 니(Sripeni Inten Cahyani) PLN 전략적조달국장은 시라타 수상태양광발전소는 첫 개발 단계에서 50메가와트(MW)의 용량을 갖게 될 것이며 2022년까지 145MW로 점차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라타 부유식 태양광 발전소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수상태양광 발전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5만 채의 가옥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20만 톤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