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페이퍼, 일본의 ‘루쿠모’ 인수로 시장 확대 나선다
힐링페이퍼가 루쿠모를 인수한다.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가 일본의 미용의료 플랫폼인 루쿠모(Lucmo)를 인수했다. 2017년 9월에 출시한 루쿠모는 일본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에서 사용자가 경험한 10만 건 이상의 시술 후기를 제공하고 있다. 강남언니는 2019년 11월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강남언니 일본어 버전을 출시했고 출시 3개월만에 현지 사용자의 상담 신청이 매월 150% 증가했고 월간 사용자 수(MAU)는 10명 중 1명은 해외 사용자라고 밝혔다. 힐링페어피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 현지로의 사업영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일본의 15만 사용자로부터 신뢰받는 루쿠모를 통해 강남언니 일본어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시술 가격, 의료기기 정보 등 미용의료 시장에서의 정보 불균형은 전 세계 소비자가 겪고 있는 어려움”이라며 “강남언니는 전 세계 누구나 병원과 시술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믿을 수 있는 정보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