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곽은 베트남 문화에 어떤 역할을 했을까? 배양수 부산외대 교수(특수외국어사업단장)가 4일 아세안문화원의 유튜브를 통해 ‘호 왕조의 성곽과 베트남문화’라는 특강을 하면서 베트남 도시-성곽 건설의 개혁과 문화를 소개했다. 알기쉬운 아세안문화강좌 두 번째 시리즈로 부산 해운대 문화원 세미나실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 특강에서 호왕조가 건설한 타잉화(Thanh Hóa)성 빙록(Vĩnh Lộc)현과 베트남 문화를 소개했다. 특히 호뀌리(Hồ Quý Ly)가 건설한 타잉화성 빙록현은 2011년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표적인 문화유산 중 하나다. 호왕조 성곽은 타잉화성, 빙록군, 빈띠엔(Vĩnh Tiến)과 빈롱(Vĩnh Long)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1398년부터 1407년까지 베트남의 수도였다. 600년 이상 지난 지금 성채 내의 건축물 대부분은 파손되었지만, 옛 성채 외곽에 관한 흔적들은 주변에 농사짓는 농민의 논밑에 여전히 숨겨져 있다. 호왕조 성곽은 14세기말 15세기초에 석축 기술과 예술적 가치를 담은 것으로 성 건설에 이용된 석판 사이 어디에서도 접착제를 발견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위대한 건축물로 평가받는 성곽은 동남아
2019년 세계문화유산 '앙코르와트(Angkor Wat)'를 방문한 외국 관광객이 전년 대비 15%이나 감소했다. 크메르 타임즈(Khmer Times)는 앙코르 엔터프라이즈(Angkor Enterprise)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 2019년 약 22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앙코르유적군을 방문했다. 총 티켓수익은 약 9900만 달러(약 1153억 8450만 원)이었다. 이는 2018년 대비 약 15%가 감소한 수치다. 2018년의 입장권 통계는 앙코르 유적군 방문 외국인 관광객수 총 2500만명이었다. 이 같은 관광객 감소에 대해 캄보디아 관광부는 “씨엠립지역의 관광객 감소의 해결을 위한 ‘2020-2021 전략플랜’을 마련했다. ‘지역관광’‘농업관광’‘휴가객(holidaymaker)’ 관련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관광객의 체류 기간을 연장하게 하는 등 관광의 다양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35세 이하 인구가 전체 60%를 차지한 역동적인 국가인 캄보디아는 지난 10년간 연 7% 경제성장률을 지속하며 발전을 이어가고 있는 유망한 생산기지이자 한-아세안, 한-메콩을 이어줄 파트너로 손꼽히고 있다. 200개가 넘는 한국 기업이 캄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