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 라오스 국영기업과 스마트 전력량계 공급 계약 쾌거
통신분야 통신장비 설계제조 전문 기업 '스맥'이 스마트그리드 핵심 설비 수출에 성공하며 관련 시장 입지를 넓히고 있다. 스맥은 라오스 국영기업 라오스전력청(EDL)과 인도차이나 반도의 특수한 기후 조건과 전력 운용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 전력량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스맥이 한국전력에 구축 중인 AMI 스마트 전력량계용 PLC 통신 모뎀 공급 사업 레퍼런스를 보유하게 되면서 진행됐다. 스마트 전력량계는 인도차이나반도라는 열악한 기후적 특성에서도 장기간 운용이 가능하도록 IP56 등급의 방수, 방진 성능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맥은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인도차이나 반도 전체를 아우르는 주요 전력 수출 주체인 라오스전력청을 대상으로 국산 전력설비의 수출 쾌거를 이뤄냈다. 향후 라오스의 전력 수요자에 해당하는 인접 국가들로의 시장 확대 기반도 마련했다. 손형락 스맥 전무는 “이번 계약은 라오스전력청이 전력 스마트그리드로 옮겨 가기 위한 과정에서 가장 걸림돌이 됐던 인도차이나 반도 기후/사용 환경에 적합한 스마트디지털미터기를 공급하는 계기가 된 것”이라며 “우기 기간인 10월 말까지 현장 실증을 위한 초도 물량으로 약 1억원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