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미얀마 축구연맹 승부조작 혐의 조사 '초긴장'
월드컵(World Cup)을 주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미얀마를 승부조작 혐의로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AP 통신은 지난 18일 2019년 10월 10일에 미얀마 축구 국가대표팀이 0-7로 패배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를 승부조작 의심 경기로 지정하고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FIFA에서는 관계자들을 미얀마로 파견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승부조작이 맞다면, FIFA 규정에 의거해 국가대표팀은 물론이고 국가대표 선수에게도 징계가 주어지게 된다. 현재 미얀마는 일본, 키르기스스탄, 타자키스탄, 몽골과 함께 2차 예선 F조에 배정되어 2승 3패를 기록, 조에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미얀마는 지난 2005년에 베트남과의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승부조작이 적발된 적이 있다.
- 최규현 기자 기자
- 2020-02-24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