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국제곡물 가격이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이를 원료로 하는 빵, 과자, 라면 등의 가곡식품 판매가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따라 국내 제분업계는 가격 인상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선제분은 밀가루 중력 1.5등급, 2등급 제품의 판매가를 15% 인상을 알리는 공문을 발송하였으며, 원가 압박이 심한 상황 속에서 여러 제분업계들이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한편 삼양사는 1924년에 설립하여 현재 설탕, 전분, 전분당, 밀가루 등을 취급하는 식품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글로벌 식량난으로 확산되고 있다. 베트남, 러시아 등 곡물 수출국들이 수출 중단을 선언했다. 세계 3위 쌀 수출국인 베트남은 24일부터 쌀 수출을 중단했다. 러시아 역시 지난 20일부터 10일간 곡물 수출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식품 사재기 현상이 벌어졌다. 홍콩은 태국과 베트남에서 쌀 30%를 수입하고 있는데 홍콩에서는 주민들이 쌀을 사기 위해 주말에 상점 밖에서 장사진을 이뤘다. 일부 다른 상점들은 쌀 두 봉지와 계란 두 상자의 구매 한도가 부과되었다. 앞으로 코로나19가 일으킨 생필품 사재기와 공급망파괴 및 수출규제로 인해 오는 4~5월에는 전세계에 식량난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이런 사태로 인해 사료값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현대사료는 1983년에 설립되어 돼지, 닭, 오리 등의 사육용 배합사료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