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15일 주한 아세안대사단과 한-아세안 교류, 신남방정책 고도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주한 아세안 대사단과 취임 후 첫 간담회를 통해 상견례를 갖고, 한-아세안 협력 방안, 신남방정책 고도화방안, 금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대비 준비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신남방정책 추진 3주년을 맞이하여, 코로나19 등 변화된 정책 환경과 아세안의 협력 수요를 반영하기로 했다. 특히,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보건 등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신남방 고도화정책을 마련함으로써 신남방정책을 지속적으로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아세안 대사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아세안 대사들은 우리 정부가 아세안 외교에 역점을 두고 신남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한-아세안 보건 분야 협력과 함께 한국의 과학기술, 디지털 경제 등 코로나19 상황에서 특히 중요성이 부각되는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세안 대사단은 한국 정부가 아세안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방역물품 지원 및 '아세안 코로나19 대응기금'을 만들어 재정에 기여하고 코로나 극복 경험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와 서울대 VIP신흥지역연구사업단은 지난 2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삼익홀에서 '사람 중심 신남방정책의 새로운 도약-Covid19 시대 보건, 이주 그리고 교육 협력'을 주제로 신남방정책 출범 3주년 기념 전문가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간담회는 박수진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장의 환영사와 이택길 신남방특별위 교류협력팀 과장의 현황 발표에 이어 3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제1세션(신남방정책과 보건 협력)에서는 김희숙 전북대 동남아연구소 전임연구원(코로나19의 동남아 전개와 보건 분야 신남방 ODA의 과제)과 백용훈 서강대 동아연구소 전임연구원(보건 위기 대응과 보편적 건강 보장을 향한 협력의 과제), 제2세션(신남방정책과 인적 교류)에서는 조영희 이민정책연구원 연구위원(사람 중심 가치의 정책적 활용과 심화-이민정책과의 연계)과 육수현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아세안 출신 결혼이민자의 삶과 신남방정책)이 각각 발표했다. 제3세션(신남방정책과 교육 협력)에서는 김성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포용적 개발과 아세안 인적 역량 강화-동향과 과제)과 홍문숙 서울대 글로벌교육협력대학원 강사(한·아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