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로 예정됐던 ‘의료기간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 한시적 확진 인정 체계’가 더 연장된다. 이번 연장 조치는 종료 시점을 특정하지 않아 별도 안내 전까지 무기한 연장하게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10일 브리핑에서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확진하는 체계를 연장 시행키로 했다.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은 지난 3월 14일 최초 도입, 신속한 검사-치료 연계에 큰 역할을 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시스템 필요성이 여전하다고 판단, 추가 연장을 결정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확진은 검사와 치료의 신속한 연계를 위해 도입한 것으로, 현재의 유행상황을 감안할 때 필요성이 여전히 인정된다.”며 “양성예측도 역시 합당한 수준으로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양성 예측도란, 특정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된 사람 중 PCR 검사결과 역시 양성자인 비율을 말한다.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양성 예측도는 신속항원검사 확진 도입 당시 92.7%에서 4월 1째주 94.3%, 4월 2째주 91.4%, 4월 3째주 92.2%에서 4월 4째주에는 94.1% 등을 기록, 안정된 수치를 보였다. 향후 신속항원검
2월 3일부터 방역체계가 ‘오미크론 대응단계’로 전환되면서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진료체계 역시 달라진다. 기존에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아무나 받는게 가능했지만, 2월 3일부터는 밀접접촉자,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 대상자만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로 전환된다. 코로나19 진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원‧의원은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의심환자의 진찰‧검사부터 경구 치료제 처방, 재택치료 관리 등을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신규 진료 체계도 적용된다. 코로나19 의심자는 전국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호흡기전담클리닉, 동네 병‧의원 등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온 경우에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는 PCR보다 낮지만 최장 30분이면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선벌진료소에서는 관리자 감독하에 개인용 자기검사키트를 이용해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비는 무료다. 호흡기전담클리닉, 동네병원을 방문하는 경우 의사 진찰 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비는 무료지만 진찰비 5000원을 지급해야 한다. PCR 우선 검사 대상자는 ▲60세 이상 고령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역학 연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