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4월 18일부터 60세 이상 고령층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4차 예방접종은 4월 25일부터 시행된다. 예방접종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하며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거나 당일접종이 가능하다. 백신 종류는 모더나와 화이자 등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과 노바백스 백신이 있다. 지난 4월 14일부터 당일 접종은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서 유선연락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가능하다. 또한 방역당국은 사망자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8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4차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수단”이라며 백신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강조학고 나섰다. 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난 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1800만 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오미크론은 덜 심각할 순 있지만 가벼운 질병이라는 이야기가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했다. 또한 일부 국가는 코라나19(COVID-19) 감염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고 많은 국가들이 백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상태로 남아 위험한 상황에 남아 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은 이전 변종보다 감염 및 감염 예방에 덜 효과적일 순 있지만 심각한 질병과 사망을 예방하는데는 효과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낮은 국가에서 보건 시스템이 받는 압박을 고려해 공평한 분배를 재차 촉구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나이지리아 입국자 부부를 포함해 5명이 변이 판정을 받았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를 비롯해 범부처 TF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선제적인 대처를 위한 대책을 내놨다. 범부처 TF는 지난 12월 1일 오후 7시 ‘71차 해외유입상황평가관계부처 회의’를 통해 오미크론 유입차단을 위한 추가 대응조치를 결정했다. 우선 오미크론 확진자와 접촉할 경우 백신 접종완료자라 할지라도 격리를 시행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돌파감염자’가 발생한 케이스가 있어, 사전 예방을 위해 격리를 시행한다. 격리기간도 현행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하고 예방접종 완료시 격리를 면제해주던 것도 무조건 격리로 변경했다. 또한 전세계로 오미크론이 확산되는 만큼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해외입국 확진자는 10일간 격리하고 전장 또는 타겟유전체 검사를 실시한다. 남아프리카 등 8개국에만 지정된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 제외국가를 나이지리아도 추가로 지정하고 동일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 해당 국가 입국자의 경우 임시생활시설에서의 10일 격리와 PCR 검사 총 4회 실시 조치를 취했다. 향후 2주간 모든 국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