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청 ‘한-베 온라인어학당’ "현지인이랑 베트남어 배워요"
“베트남 국민 메신저인 잘로(Zalo)로 현지인이랑 1:1 베트남어 공부해요.”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021년 1월 1일부터 한 달 간 ‘한-베 온라인어학당’ 시범운영에 나선다. 해외자매도시인 베트남 퀴논(꾸이년)시와의 우호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다. 참가 대상은 용산구청 공무원과 꾸이년 세종학당 수강생 각 10명씩이다. 구는 이들을 1:1로 매칭, 서로서로 언어를 가르치고 배울 수 있도록 한다. 베트남 국민 메신저인 잘로(Zalo)를 통해서다. 채팅, 영상통화 모두 가능하다. 1:1 학습이 부담스럽거나 자신이 없는 이들은 단체(공개)대화방에서만 활동할 수도 있다. 구는 단체대화방을 통해 관련 교육 자료와 두 나라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본 사업은 내년 2월부터다. 용산구민, 관내기업체 직원, 숙명여대 학생 등으로 대상을 넓혀 참가 신청을 받는다. 베트남어 레벨 테스트를 거쳐 세종학당 학생들과 1:1로 매칭시킬 예정이다. 별도 참가비는 없다. 세종학당은 외국어 또는 제2언어로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어·한국문화를 가르치는 교육기관이다. 구는 지난 2016년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꾸이년 세종학당을 세웠다. 꾸이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