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최고 아이돌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 콘서트 '데드라인(DEADLINE) 월드 투어' 중 싱가포르에서 11월 열린 콘서트 티켓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중화권 연합조보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찰을 인용해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을 구하려다 사기를 당하는 사건이 급증했다. 싱가포르 경찰은 “2주간 11월 개최 예정인 블랙핑크 콘서트 '데드라인 월드 투어'와 관련된 사기 신고가 최소 18건 접수됐다. 현재까지 피해 금액은 2만6000싱가포르달러(약 2765만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피해자 대부분이 텔레그램, 샤오훙슈, 페이스북 메신저 등 메신저나 소셜 플랫폼에서 티켓 판매 정보를 접하고 '암표' 구매에 나섰다. 위조된 티켓의 캡처본이나 결제 영수증 영상을 보여줬다. 티켓의 수량이 많지 않고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는 이유 등으로 선입금을 요구하고 티켓을 약속했다. 하지만 일부는 티켓을 받지 못하고 연락 두절을 겪었다. 블랙핑크는 2023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콘서트에도 최소 128건의 콘서트 관련 사기 신고가 접수됐다. 총 손실 규모는 20만6000싱가포르 달러(약 2억 2,029만 6,400 원)를 넘어섰다. 지난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
미국 싱어송 라이터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가 ‘GUTS 월드 투어’ 아시아 일정을 공개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9일 X(트위터)에 "GUTS 월드 투어 아시아와 호주 날짜가 발표되었습니다. 거기서 만나길 바랄게요!!!"라고 올렸다. '거츠 월드 투어'는 9월 16일 태국 방콕에서 시작해 홍콩, 도쿄, 싱가포르, 서울을 거쳐 멜버른, 시드니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서울은 9월 20일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공연한다. 필리핀 공연도 예상된다. 로드리고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닐라를 기대해 주세요”라는 글을 남겨 필리핀 팬들의 가슴을 흔들어 놓았다. 로드리고의 증조 할아버지가 필리핀에서 미국으로 이민한 필리핀계 미국인이다. ‘거츠(GUTS)’는 2023년 9월 발매된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두 번째 정규 앨범이다. 에너지 넘치는 노래와 발라드가 포함된 팝 음반인 거츠는 팝 락 스타일의 기타와 드럼 사운드를 사용해 본격적으로 락을 다루었다. 팝 펑크 최고의 명반으로 꼽히기도 한다. 거츠의 주제는 성년이 된 로드리고의 이야기다. 서정적인 재치, 복잡성, 시사성뿐만 아니라 미적 감각과 에너지로 음악 평론가들로부터 폭넓은 호평을 받았다. 그래미 어워드
블랙핑크(BLACKPINK)가 월드투어의 시작점인 북미 첫 공연을 마쳤다. 블랙핑크는 지난 10월 25일과 26일(현지 시간) 이틀에 걸쳐 미국 댈러스에서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DALLAS’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장 주변은 팬들로 이른 오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멤버들은 이 기다림에 화답하듯 ‘How You Like That’, ‘Pretty Savage’, ‘휘파람’ 무대를 연달아 펼쳤다. 블랙핑크는 “댈러스 아레나에서 처음으로 공연하게 돼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라며 “오랜만에 우리 미국 블링크들과 만나서 너무 좋다. 오늘 밤 우리 모두 즐겁게 ‘마지막처럼’ 놀아보자”고 외쳤다. 밴드 사운드로 재편곡된 ‘Kill This Love’, ‘뚜두뚜두 (DDU-DU DDU-DU)’, ‘Lovesick Girls’ 등 히트곡 릴레이로 열기는 점차 고조됐다.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정규 1, 2집 수록곡 퍼포먼스, 멤버 개개인의 역량을 마음껏 뿜어낸 솔로 무대도 빛을 발했다. 압권은 최근 발매한 정규 2집 타이틀곡 ‘Shut Down’과 수록곡 ‘Pink Venom’이었다. 현지 팬들은 목청 높여 랩과 후렴구를 따라 부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