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폴란드 법인 설립…유럽금융벨트 구축에 속도
IBK기업은행이 국내은행 최초로 폴란드 법인을 설립했다. 폴란드 법인 설립은 김성태 기업은행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해외 사업으로 향후 유럽금융벨트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11월 27일 폴란드 금융감독청(KNF)은 폴란드 금융감독위원회가 기업은행의 폴란드 법인 설립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은행법에 따라 은행 활동을 수행하고 은행의 사업 목적에 명시된 기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운영을 시작하기 위해 위원회로부터 별도의 승인을 받은 후 은행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기업은행 폴란드 법인의 정관 초안과 초대 이사회 구성도 승인했다. 이사회 의장에는 파웰 지올코프스키, 리스크 관리 총괄에는 시몬 하즈덕, 사업 분야 총괄에는 김지욱이 각각 선임됐다. 정관 초안에 따르면 기업은행 폴란드 법인은 ▲예금 수취 ▲계좌 유지 ▲대출 ▲은행 보증 부여 및 확인 ▲신용장 개설 및 확인 등 주로 중소기업에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은행 유가증권 발행과 자금 대출, 수표 및 환어음 업무, 영장 관련 업무도 수행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기업은행의 폴란드 법인 설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