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인도네시아에 원격협진 시스템 구축 스타트
부산대병원이 인도네시아의 보건의료환경 개선과 신남방 정책에 부합한 신 의료 IT시장 개척을 위해 인도네시아의 주요 병원에 ICBM 기반의 원격협진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ICBM은 기본적으로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빅데이터 분석 기술로 이를 모바일 기기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융합의학기술원이 국내 IT기업인 ㈜자인컴, ㈜아이알엠, ㈜딥노이드와 공동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원격협진시스템은 현지 병원에서 실시된 혈액 및 소변검사, 혈압, 혈당, 영상자료 등 각종 기초 검사결과 데이터를 국내 의료진이 원격으로 확인해 병명 진단이나 치료방향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진단용 헬스키트와 협진시스템, 모바일 서비스 현지화, 차세대 PACS 솔루션인 Web-PACS를 통한 원격영상판독시스템 구축, 인공지능영상진단 플랫폼 '딥파이' 구축 등 원격협진시스템이 마련되면 인도네시아의 의료기관과 의료인, 환자에게 본원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