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가 인구 95.5%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 WHO 집단면역에 달성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안타라 뉴스(Antara News) 11일자에 따르면 자카르타 경찰청은 자카르타 수도권 인구의 95.5%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인구의 70%를 접종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기준을 달성해 집단면역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스리 유누스(Yusri Yunus) 자카르타경찰청 대변인은 “자카르타주가 95.5%(인구 백신접종 목표치)에 도달했다. 자카르타경찰청이 시행한 메르데카(Merdeka) 백신접종 프로그램도 자카르타를 인니 최고 백신접종률로 밀어붙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수도경찰이 시작한 메르데카 백신접종 프로그램은 900개 동에 687개 백신접종 부스를 제공해, 독립기념일인 2021년 8월 17일까지 자카르타 인구 100%가 접종완료(1차 접종 포함?)한다는 계획이다. 메르데카 예방접종 프로그램은 수도에서 100% 집단 면역을 달성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신속하게 하기 위한 자카르타 지역지도자조정포럼(Forkopimda)의 전략 중 하나이다. 리스토 시짓 프라보오 경찰청장이 시작한 예방접종 프로그램은 인도네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한국인의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자카르타 거주 한국인 주재원 4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실로암병원 자카르타 맘팡(Mampang) 지점을 찾았지만 혈압 등이 정상이어서 자기격리 조치를 받았다. 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자카르타에서 처음으로 한국인 확진자(40대 남성, 회사원)가 발생했다. 확진 판정후 입원절차를 밟고자 하였으나 혈압, 체온, 산소포화도가 정상으로 나와 자가격리를 지시받았다”고 공지했다. 이 주재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총 6명으로 늘었다. 인도네시아는 27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2719명, 자카르타 760명으로 각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동안 인도네시아에서는 보르네오섬 동부 칼리만탄의 현대엔지니어링 소속 근로자 2명과 술라웨시섬 마나도의 한국인 일가족 3명 등 총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회복됐다. 한편 이 주재원은 200여명이 집단 감염된 찌비뚱 LG전자 생산법인과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