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려지지 않은 인도네시아 '일본군 위안부' 사례 발표된다
그동안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도네시아 ‘위안부’들의 개별 사례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일본군 ‘위안부’문제연구소(이하 연구소)는 8월6일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서울 중구 센트럴플레이스 4층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대교육장에서 ‘2020년 제1차 학술 콜로키움’(이하 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쁘라무디야 아난따 뚜르의 『인도네시아의 ‘위안부’ 이야기』를 한국어로 옮긴 김영수 번역가가 인도네시아 ‘위안부’ 문제의 배경과 현황을 주제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인도네시아의 상황과 ‘위안부’가 된 인도네시아 여성들의 사례를 발표한다. 토론은 강정숙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연구원과 최형미 연세대학교 외래교수가 맡는다. 김영수 번역가는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일본군에게 납치되어 ‘위안부’가 된 ‘우미 꿀숨(Umi Kulsum)’의 사례, 연극배우와 가수를 시켜주겠다는 취업 사기에 속아 ‘위안부’가 된 ‘마르디옘(Mardiyem)’의 사례, 인도네시아 서쪽인 자바섬에서 동쪽인 부루섬까지 끌려가 ‘위안부’가 되었지만 일본의 패전 후에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위안부’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김영수 번역가의 발표 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