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지난 5월 26일 기준금리를 연 1.75%로 인상하면서 시중은행들도 일제히 예‧적금 금리를 올렸다. 과거 기준금리 상승과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 반영에는 1주일 정도의 시차가 발생했으나 이러한 시차가 사라졌다. 금리 인상 폭 역시 기준금리 인상분인 0.25%p보다도 크다. 이에 은행에 예‧적금을 위한 자금이 몰려들고 있다. 물가 상승, 긴축 통화 등 시장 변동성에 따라 시중에 유통되는 자금들이 은행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022년 중 금리를 더 올릴 가능성이 시사되면서 수신금리도 더 상승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시중은행의 예‧적금 잔액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5월 말 기준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19조 1,369억원 늘어난 679조 7,768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가 폭은 4월 (1조 1,536억원)의 17배를 넘어섰고 정기적금 잔액은 36조 7,597억원으로, 8,006억원 늘어났다. 요구불예금 잔액은 703조 6,123억 원으로 9,296억 원 늘었으나,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잔액은 5조 4,762 억원 줄어들며 115조 5,33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금리가 상승
2월 21일부터 청년희망적금이 5부제 신청을 받는다. 현재 이자 연 10%대 적금 상품이 없는 만큼 자격 조회에만 200만 명이 몰릴 만큼 인기세다. ‘청년희망적금’은 2월 21일 기준 11개 은행을 통해 출시됐고,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IBK기업은행‧BNK부산은행‧DGB대구은행‧광주은행‧JB전북은행‧제주은행이 오전 9시부터 청년희망적금 가입 신청을 받는다. 가입 신청은 대면‧비대면 방식 모두 가능하다. 경남은행은 2월 28일, SC제일은행은 오는 6월쯤에 내놓을 예정이다. 첫날인 21일엔 1991‧96년생과 2001년생이 가입 가능하고, 1987‧92‧92년생과 2002년생은 22일 가입할 수 있다. 1988‧93‧98년과 2003년생은 23일, 1989‧94‧99년생은 24일, 1990‧95년생과 2000년생은 25일 가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