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영국에 1,000억 규모 초고압 프로젝트 수주
대한전선이 영국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실적 확대에 나선다. 지난 1월 10일 대한전선은 글로벌 인프라 그룹인 발포어 비티가 영국 동부에서 추진 중인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에 400㎸급 전력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1,000억 원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잉글랜드 동부 지역의 전력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서퍽(Suffolk) 지역과 에식스(Essex) 지역 인근의 노후 전력망을 400㎸ 초고압 전력망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400㎸급 초고압 케이블과 전력기기 등 관련 자재 일체를 공급한다. 대한전선은 이 수주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2024년 12월 스웨덴에서 1,100억 원 규모의 420㎸급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영국에서도 약 400억 원 규모의 400㎸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2023년 11월 발포어 비티와 체결한 ‘송배전 사업에 대한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양사는 이 MOU를 통해 2030년까지 영국 내에서 진행되는 총 2억 2,000만 파운드 이상의 송배전망 프로젝트 입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