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부산외대, 26일 "미얀마 쿠데타-시민불복종 설명회 열어요"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군-경의 잔혹한 진압에 최악의 유혈사태로 치닫고 있다. 특히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자가 총격 등으로 사망자가 최소 250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날로 심각한 지경으로 치닫고 있는 미얀마 쿠데타 국면에 관한 동남아지역설명회가 3월 26일 전북대 동남아연구소와 부산외대 아세안연구원 공동주최로 개최된다. ‘미얀마 위기: 쿠데타, 시민불복종운동, 그리고 국제적 대응’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미얀마 상황에 관심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두 연구소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난 2월 1일 발생한 미얀마 쿠데타에 대한 동남아지역전문가들의 진단과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미얀마 쿠데타 이후 국제적, 지역적, 국가적 차원의 대응 양상과 과제도 제시할 것이다. 설명회는 전북대 전제성 소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문기홍 박사(시드니대)의 ‘군부주도 민주화와 민주주의의 위기’, 김희숙 박사(전북대)의 ‘시민불복종운동의 전개 양상과 사회·정치적 함의’, 홍문숙 교수(부산외대)의 ‘국제사회와 국제기구의 대응전략’, 박은홍 교수(성공회대)의 ‘미얀마 위기에 대한 한국·아세안 정부 대응의 과거와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