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진출 한국기업들의 비즈니스 환경을 바꿔봅시다.”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대사 박노완)은 한국 진출기업들의 비즈니스환경 개선과 사업기회 발굴을 위해 코트라, 코참 등과 협업하여 6월 30일 베트남 외교부 미딩청사에서 ‘MEET KOREA 2020’을 개최한다. 한국 기업과 대규모 투자 상담회가 될 행사에는 박노완 주베트남 대사와 베트남 외교부 수석 차관의 축사가 이어진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경제·노동 담당과 한인상공인연합회(코참), 코트라(KOTRA), 코이카(KOICA), 한국관광공사, 대한상공회의소 등 관련 기관 지역 대표들이 토론에 참여한다. 베트남 측에서도 외교부는 물론 투자계획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훈련부, 노동보훈사회부, 산업통상부 관계자와 총리실 경제자문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베트남 63개 모든 지방정부 최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성에 대한 애로(혹은 건의)를 전달하고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확보하실 수 있는 매우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나라 간 민간교류 활성화 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ㅇ 일 시 : 2020년 6월 30일(화) 8:30 ~ 16:00 ㅇ 장 소 :
베트남 정부가 29일 0시1분부터 한국인에 대한 무사증(무비자) 입국 허용을 잠정 중단했다. 한국에서 15일 이내 자유여행으로 입국했던 No Visa가 중단되면서 현재 17만 명의 베트남 교민사회와 삼성전자, LG전자, 삼성SDS, 포스코 등 9000여개가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에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베트남 정부는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무비자 입국 조치를 28일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에 통보했다. 베트남은 2004년 7월부터 한국인에 대해 15일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15일을 초과해 베트남에 체류하면 목적에 따라 초청비자나 상용 비자 등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대구-경북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자 지난 27일부터 관광비자와 상용비자 발급을 위한 초청장 등의 발급을 중단했다. 한국인에 대해선 비자를 내주지 않는 방식으로 입국을 금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베트남 정부는 앞서 26일엔 대구·경북 지역 거주자에 대해 입국 금지 조치를 했다. 이 조치는 당장 본사 직원의 현지 출장이 사실상 불가하고 현지 행사, 바이어 상담 등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교민사회 전체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