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직격타 맞은 중국 경제, 골드만삭스 “1분기 GDP 성장률 –9%전망”
미국계 다국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The Goldman Sachs Group, Inc)는 2020년 1분기 중국 경제가 –9% 정도로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17일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2020년 1~2월 경제 수치를 고려했을 때 1분기 중국 GDP의 성장률 전망을 기존 2.5%에서 –9%로 하향 예측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각 국가들의 2분기 경제 성장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 역시 경제 회복이 억제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2020년 3분기가 되어야 중국 GDP는 이전의 성장 속도를 회복할 것이고 경제 성장률 역시 3% 정도로, 원래 예상치인 5.5%에 크게 모자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국가통계국에서 발표한 2020년 1~2월 주요 경제 지표를 보면 해당 기간 산업생산 증가율이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13.5%를 기록했고, 소비재 판매 총액 역시 –20.%를 기록했다. 인프라 시설 투자가 포함된 고정자산 투자는 저년 대비 24.5% 급락하고 부동산개발투자 역시 16.3% 하락을 겪었다. 민영기업 투자도 26.4% 감소하고 상업 부동산 매출은 40
- 최규현 기자 기자
- 2020-03-21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