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4일 경상북도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3월 2일부터 구미사랑상품권(카드형) 150억원 규모를 발행하고 1인당 최대 40만원 한도로 10% 할인판매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카드형 상품권은 운영사 변경으로 기존 앱(착한페이)에서 새로 구축한 ‘구미사랑상품권 앱’을 설치해야 충전 가능하다. 기존 사용자 및 신규 가입자 모두 구미사랑상품권 앱을 새로 설치하고 회원가입, 충전계좌 등록을 마치면 즉시 충전 가능하다. 기존 사용자는 별도 카드발급 없이 기존 카드를 사용하면 되고, 신규 가입자는 앱 또는 은행에서 구미사랑카드를 발급하면 사용 할 수 있다. 구미사랑상품권 앱은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 검색해 다운로드할 수 있어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유저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구미사랑카드 발급은 농협‧대구은행‧새마을금고‧하나은행‧신협 등 지역은행을 방문하는 경우 당일 발급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사용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은행을 통해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한 선불카드를 도입해 카드형 상품권의 편의성를 더욱 강화했다. 구미사랑상품권은 구미지역 14,000개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사랑상품권 판매가 소비자들에게는 물가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3월 한 달간 경기도와 시‧군이 경기지역화폐 부정유통 근절을 위해 일제 합동단속에 나선다. 2020년 7월부터 시행중인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의 준수사항 및 처벌규정에 의거해 공정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지역화폐 이용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도‧시‧군 담당자로 구성된 단속반이 편성되어 가맹점별로 결제 자료와 주민신고 사례 등을 토대로 사전분석을 거친 후 대상점포를 방문해 부정유통 여부를 확인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단속대상 유형은 ‘사행산업 등 등록제한 업종을 운영하는 경우’, ‘물품 또는 서비스 제공 없이 지역화폐를 수수하는 행위’, ‘실제 거래가액 이상의 상품권을 수수하는 행위’, ‘부정 수취한 상품권을 환전하는 행위’, ‘지역화폐 결제를 거부하거나 추가금을 요구하는 행위’ 등이다. 단속을 통해 유통질서 교란행위가 발견되면 관련법에 의거해 처벌이 가능하다. 불법‧판매 환전 등의 행위 대해서는 2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가되고, 위반행위 조사 거부나 방해 행위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사안이 심각할 경우 수사기관에 의뢰할 수 있다. 경기도는 경기지역화폐 운영시스템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특정 가맹점에서 일정기간 동
대구행복페이가 지난 6월 출시된 이후, 대구 시민들이 꾸준하게 사용하고 있다. 대구해복페이는 지난 2일을 기준으로 누적 충적금액은 582억 7756만원을 넘겼고, 11만 3170건의 충전건수를 기록했다. 특히 연매출 3억 원 이하의 영세 음식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됐고 40~50대 연령층에서 인기가 높았으며, 하루 평균 사용금액은 2만 7000원이다. 6월 동안 결제된 금액은 207억 7963만원이며 74만 5415건이 결제됐다. 하루 평균 19억 4258만원, 3772건이 충전되어 7억 4213만원이 2만 6622건이 결제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40~50대가 전체 발급건수의 50%를 차지했고, 지역별로는 달서구(24.7%), 수성구(21.8%), 북구(16.4%)로 발급건수가 높았다. 업종별로는 음식점과 정육 및 농축수산점(32.2%)에서 가장 많이 사용됐다. 병·의원과 약국(17.9%), 슈퍼마켓과 편의점(14.1%), 학원·교육(10.5%) 등도 주요 사용처였다. 가맹점 규모별 이용금액은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이 28.2%로 가장 많았다. 중소 가맹점은 24.9%, 연 매출 10억 이하 일반가맹점은 23.1%를 기록했다.
김포시의 지역화폐인 김포페이의 비대면 결제(Untact)가 증가추세로 늘어났다. 기존 결제 패턴과 상이한 소비자 행동 패턴이다. 김포페이는 김포 지역 내 유통과 골목상권 활성화,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 도입된 모바일 기반 지역화폐다. 사용자가 김포페이를 충전할 시 구입 금액의 6~10%를 김포시에서 지원하고 현금영수증 발행과 30%의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 가맹점은 모바일 결제수수료 0%와 가맹점용 QR키트를 통해 무료 제공과 어플리케이션 가맹점 홍보, KT에서 제공하는 업종별 상권분석 정보를 제공받는다. 김포페이 발급은 착한페이 어플리케이션에서 발급받을 수 있고 김포페이는 삼성페이, LG페이에서 등록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김포페이의 사용률은 코로나19가 급증했던 1월 60%, 2월에 65%로 급증하는데, 일반음식점에서 40%, 슈퍼-마트에서 30%의 결제 건수가 급증했다. 김포시에서는 외출을 꺼리는 시민들이 배달 주문을 하면서 김포페이로 결제를 했기 때문에 일어난 소비 패턴의 변화로 분석했다. 실물 카드 발급도 가능하지만 모바일 기반인 김포 페이가 모바일 코드 게시나 QR을 통해 비대면 결재가 가능해 일어난 현상이라는 뜻이다. 소비자들의
강원도 태백시가 카드형 지역화폐의 공모전을 통해서 탄탄페이로 정하고 4월 중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태백시는 카드형 지역화폐의 명칭을 정하기 위해 ‘태백시 카드형 지역화폐 명칭공모’를 열고 탄탄페이가 지역화폐의 명칭으로 당선됐다. 탄탄페이는 태백이 탄광에서 석탄을 채굴하던 이미지의 ‘탄’을 두 번 사용하고 화폐 사용을 의미하는 페이(Pay)를 결합한 명칭이다. 태백시는 1930년 대한민국에서 석탄이 최초로 발견된 도시다. 광산자원을 바탕으로 경제와 도시가 발전했다. 하지만 1980년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에 의해 광산이 문을 닫고 광부들이 떠나면서 쇠퇴일로를 걸었다. 탄탄페이라는 이름을 통해 지역화폐의 사용이 곧 태백시의 경제를 탄탄하게 만든다는 이름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지역경제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음과 동시에 쉬운 명칭으로 사람들이 기억하기 쉽도록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탄탄페이와 함께 공모전에 제출된 이름 중에는 태붐카드(T-B카드), 산소플러스페이(산소+페이)가 우수상을 산전수전, 하늘다움카드, 태백눈꽃페이, 만복e가 장려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코로나19에 의해 현장 시상을 하지 않고 태백사랑상품권으로 참가자들에게 개별 등기 발송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