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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카드형 지역화폐 탄탄페이 "지역도 탄탄"

지역화폐 명칭공모에서 탄탄페이로 결정, 4월중 출시 예정

 

강원도 태백시가 카드형 지역화폐의 공모전을 통해서 탄탄페이로 정하고 4월 중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태백시는 카드형 지역화폐의 명칭을 정하기 위해 ‘태백시 카드형 지역화폐 명칭공모’를 열고 탄탄페이가 지역화폐의 명칭으로 당선됐다.

 

탄탄페이는 태백이 탄광에서 석탄을 채굴하던 이미지의 ‘탄’을 두 번 사용하고 화폐 사용을 의미하는 페이(Pay)를 결합한 명칭이다.

 

태백시는 1930년 대한민국에서 석탄이 최초로 발견된 도시다.  광산자원을 바탕으로 경제와 도시가 발전했다. 하지만 1980년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에 의해 광산이 문을 닫고 광부들이 떠나면서 쇠퇴일로를 걸었다.

 

탄탄페이라는 이름을 통해 지역화폐의 사용이 곧 태백시의 경제를 탄탄하게 만든다는 이름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지역경제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음과 동시에 쉬운 명칭으로 사람들이 기억하기 쉽도록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탄탄페이와 함께 공모전에 제출된 이름 중에는 태붐카드(T-B카드), 산소플러스페이(산소+페이)가 우수상을 산전수전, 하늘다움카드, 태백눈꽃페이, 만복e가 장려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코로나19에 의해 현장 시상을 하지 않고 태백사랑상품권으로 참가자들에게 개별 등기 발송했다.

 

 

태백시는 “4월 중에 출시돼 시민들에게 보일 예정이다. 태백시 카드형 지역화폐 대중화를 위한 마케팅과 이름에 걸맞는 카드 디자인 제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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