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메인넷이 13시간 동안 멈추었지만 트랜잭션도 데이터 저장도 안 됐다.
지난 3월 29일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yaton)이 정지된 채 13시간이 지나서 복구됐다. 그라운드X(Ground X)에서 개발한 클레이튼의 메인넷 사이프러스(Cypress)가 메인넷이 멈춰 블록 생성이 정지됐다.
메인넷이 정지됐기 때문에 트랜잭션(Transaction)도 생성되지 못했고, 클레이튼 메인넷을 사용하는 비앱(BApp)들도 영향을 받았다.
클레이튼 발행기준인 KCT(Klyatn Compatible Token)에 따라서 토큰을 발행한 프로젝트들이 영향을 받았다.
클레이튼 비앱들을 우선 상장하기로 한 코인원(Coinone)에서는 공지사항을 통해 “클레이튼 메인넷을 이용하는 가상자산의 입출금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장애가 해결되는 대로 입출금을 정상화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클레이튼에서는 공식 채널에서 메인넷이 멈춘 이유를 노드 간 통신의 불량이라고 해명했다.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추가 분석을 진행 중이다.
클레이튼은 프라이빗 블록체인(Private Blockchain)을 채택하고 있어 허가된 노드만이 블록 생성에 참여가 가능하다.
현재의 합의 알고리즘은 이스탄불 비잔티움 결합 허용(IBFT) 합의 알고리즘 구조를 채택해 5단계의 블록생성부터 등록까지의 단계를 거치고 있다.
즉, 메인넷이 멈춘 동안 클레이튼 생태계에 참여중인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Klaytn Governance Council)의 노드에서 통신 불량이 발생했다는 의미다.
현재 클레이튼 거버넌스에는 카카오, LG 일렉트로닉스, 바이낸스, SK 네트웍스, 아모레퍼시픽, 카카오게임즈, 넷마블, LG 인터내셔널, 해쉬키, 펄어비스, 에버리치그룹, 후오비, 구미, 카카오페이지, 그라운드X, 네오플라이, UNG, FSN, 위메이드, 코쿤, 카카오페이, 한화 시스템, 유니온뱅크, 이모비, 카카오IX, 안랩, GS샵, 셀트리온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