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블록체인 기반 자선 플랫폼인 바이낸스 자선 재단은 호주에서 발생하고 있는 산불 재난과 관련해서 100만 달러 규모에 해당하는 바이낸스 코인(BNB, 한화 약 11억 5000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자선재단은 2018년 10월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서 창펑자오(Changpeng Zhao)가 런칭한 비영리단체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를 수행하기 위해서 바이낸스가 운영하는 비영리 조직이다.
바이낸스는 2019년 10월부터 발생해 현재까지 진행중인 호주의 산림화재를 막기 위해 호주산불기부(Australian Bushfire Donations:ABD) 프로젝트에 기부를 결정하고 바이낸스 이용자들에게도 기부에 동참해줄 것을 바이낸스 공식 블로그를 통해 촉구했다.
현재까지 호주 산불 사태는 최소 25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고 주택도 1600여채가 넘는 손실과 산림도 1천만 헥타르의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됐다. 8000마리의 코알라의 희생 역시 보도됐다.
바이낸스 자선 재단의 기부금은 호주 전역의 산불 피해를 경감하는 구호기금으로 사용되며,호주산불기부는 블록체인 기반의 프로젝트로 기부된 모든 BNB는 대중에 공개되어 검증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낸스는 이미 2019년 8월에 바이낸스 자선재단이 참여한 ‘부두다에 힘을’, ‘L 이스트리나’, ‘아이들에게 하루 한끼’, ‘ALS 환자 돕기’, ‘노트르담 대 성당 복원’, ‘핑크케어 토큰 프로젝트’ 등 총 6개의 프로젝트 내역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