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관세 전쟁 확대로 글로벌 물동량이 줄면서 물류비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수출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을 일부 줄이는 효과가 있지만 물동량 급감으로 수출에도 경종(警鐘)이 울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캐나다・멕시코에 25% 관세가 현실화되면 물류비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에서 출발하는 미국 동부행 해상 수출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 2개(2TEU) 당 667만 5,000원으로 전1 대비 15.3%나 감소했다. 미국 동부행 해상 수출 운임이 700만 원을 밑돈 것은 지난 2024년 6월(606만 5,000원/2TEU) 이후 8개월 만이다. 다른 원거리 항로 상은 비슷해 미국 서부행 해상 수출 운임 역시 1월보다 14.4% 감소한 623만 6,000원/2TEU, 유럽연합(EU)행은 12월 대비 12.6% 감소한 455만 9,000원/2TEU를 기록했다. EU행 역시 지난 2024년 5월(421만원/2TEU) 이후 9개월 만에 400만 원대까지 하락했다. 미국과 유럽 등 원거리 항로 수출 운송비가 일제히 전월 대비 10% 이상 급락한 것이다. 통상 물류비는 연료비인 국제유가 등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3월 18일 미국 부동산 거래 솔루션 기업 ‘코리니’가 법무법인 대륜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리니는 2017년 설립된 미국 부동산 종합솔루션 플랫폼 기업으로, 미국을 중점으로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의 임대와 매매 컨설팅, 자산관리 등 부동산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기업 및 개인 고객에게 미국 부동산, 법률, 재무 자문 서비스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미국 부동산 투자 및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법인 설립 자문, 회계, 세무, 노동 등 다양한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동산 관련 분쟁을 겪는 고객들을 위한 법률 대응 서비스와 미국 부동산 투자에 필요한 외환 신고, 양도소득세, 증여세 및 상속세에 대한 종합 자문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코리니 문태영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질의 미국 부동산 종합 서비스뿐만 아니라 해외 부동산 및 법인 설립 관련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콘래드 서울이 가족 고객을 위한 스페셜 객실 패키지, ‘투게더 모먼트(Together Moment)’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도심 한복판에서도 가족만의 여유롭고 소중한 시간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럭셔리 호텔의 품격 있는 서비스와 더불어 아이를 위한 세심한 구성까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성인 2인과 어린이 1인을 기준으로 한 본 패키지는, 체크인과 동시에 가족 모두를 위한 특별한 웰컴 기프트를 제공한다. 수영모 3개와 함께, 성인용 양말 2켤레와 아동용 양말 1켤레가 준비되어 있어 호텔 내 부대시설 이용 시에도 편안함을 더한다. 또한 아이를 위한 드로잉북, 스티커, 색연필 세트가 함께 제공되어,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즐겁고 의미 있게 만들어준다. 객실 내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아이템 대여 서비스도 마련된다. 아늑한 키즈 텐트는 아이에게 나만의 공간을 제공하며, 가족 모두가 함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LG 스탠바이미’ 디바이스도 준비되어 있어 객실 안에서의 시간이 더욱 특별해진다. 외출 없이도 객실 안에서 가족만의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투게더 모먼트 패키지’는 단순한 숙박을 넘어 하나의 가족 경험을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지역 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디지털 마케팅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교육한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소비가 급증하면서 디지털 마케팅은 소상공인들에게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많은 소상공인이 여전히 온라인 홍보 및 마케팅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SNS 마케팅 ▲온라인 광고 ▲키워드 전략 ▲콘텐츠 제작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디지털 마케팅 기초 이해 ▲소셜미디어 활용법 ▲온라인 광고 전략 ▲콘텐츠 제작 및 광고 운영 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직접 자신의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전 마케팅 기법을 배울 수 있다. 교육 후에는 1:1 맞춤 컨설팅도 제공해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디지털 마케팅은 이제 소상공인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온라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은 비
애니맥스가 단순한 번역에 그치지 않고 감성까지 담아내는 번역 과정을 준비한다. 3월 11일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이하 ‘애니맥스’)에 따르면 이선희 작가와 손잡고 3월 13일부터 차세대 전문 번역인을 양성하는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번역 아카데미 과정은 총 6개월로, 번역 기본기를 다지는 입문과정은 12주, 실무투입을 위한 실전 심화과정은 13주에 걸쳐 진행된다. 회사 측은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일본 콘텐츠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고 설명했다. 애니맥스에 따르면, 아카데미 수강을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일본어 번역능력(JPT 850 이상, 또는 N1급 이상)을 필요로 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수강생을 모집할 때 경쟁률이 5:1에 달할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이러한 반응은 아카데미 커리큘럼의 전 과정을 이선희 작가가 직접 담당하기 때문이다. 이선희 작가는 자타공인의 국내 일본 콘텐츠 번역 1인자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포켓몬스터 시리즈 ▲원피스 ▲귀멸의 칼날 ▲더퍼스트 슬램덩크> ▲웰컴미스터맥도날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도쿄 리벤저스 등 TV시리즈, 극장판, 실사영화, 출판물 할 것 없이 국내
지난 3월 3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벤처・창업강국’을 목표로 청소년들에게 기업가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청소년 기업가정신’(Youth Entrepreneurship) 교과서를 최초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기업가정신’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기회를 포착하는 사고방식과 행동을 말한다. 미국, 유럽과 달리 우리나라는 청소년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정규 교과목이 부재했으며, 현재 사회 교과 1개 단락으로 구성, 교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 내외로 낮은 편이다.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서 기업가정신 교과를 학점 인정이 가능한 정규 과목으로 채택해 수업할 수 있게 됐고 기업가정신 교과용 도서를 개발하게 됐다. 기업가정신 교과용 도서는 지난 2024년 3월 부처 협업 교과서 개발사업(교육부)에 선정됐으며, 연구위원(교육과정 구성) 및 집필위원을 구성해 지난 2024년 12월 교과서 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지난 2월 경기도교육청 심의를 통해 인정도서 승인을 받았다. 교과서는 ▲기업가정신의 이해 ▲문제 발견과 정의 ▲창의적 문제 해결 ▲기업가정신 디자인 ▲세상을 향한 도전 등 5가지 영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 상승과 한국 업체들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중국 배터리 기업들은 가격이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앞세워 수요 침체가 길어지는 글로벌 시장을 점유하는 중이다. 지난 2월 24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글로벌 배터리 업계의 출하량 기준 판매 실적은 전기차 1157GWh, ESS 303GWh를 포함해 총 1,460GWh로 집계됐다. 한국 배터리 3사는 출하량 기준 모두 10위권 안에 안착했지만 전체 시장 점유율은 하락했다. 점유율은 LG에너지솔루션(LG Energy Solution)이 9%로 3위, 삼성SDI(Samsung SDI)가 3%로 8위, SK온(SK On)이 2%로 9위였다. 3사 합산 점유율은 2023년 24%에서 2024년 14%로 하락했다. 반면 중국 업체들은 장악력을 강화했다. CATL은 전기차와 ESS 시장에서 독보적인 출하량을 기록하며 점유율 1위를 유지했고 2위 비야디(BYD), 4위 CALB, 5위 EVE 등 중국 업체들은 배터리 시장에서 고성장을 보였고,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진출을 가속하고 있다. 지난 2024년 기준 점유율 10
지난 2월 21일 파르나스호텔은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당초 목표했던 500억원을 2배로 증액해 총 1,000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파르나스호텔에 따르면 지난 2월 17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이후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6배를 웃도는 3,410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 파르나스호텔은 이번 발행에서 민간 채권평가사 평균 금리(민평 금리)보다 낮은 금리를 확보했다. 파르나스호텔의 회사채 평가 등급에 해당하는 A+ 등급의 민평 금리 대비 2년물 금리는 최초 공모금액 기준 -10bp(1bp=0.01%포인트), 3년물 금리는 최초 공모금액 기준 -22bp다. 발행금액은 2년물 550억원, 3년물 450억원이며 채무 상환과 시설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파르나스호텔은 호텔의 재무 건전성과 비즈니스 성장 가능성이 뒷받침되며 회사채 공모가 흥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1년부터 작년(가결산 기준)까지 파르나스호텔의 연평균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28%, 185%를 기록했다. 2024년 가결산 기준 매출액은 4,545억 원, 영업이익은 848억 원이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전면 리모델링 및 리브랜딩을 위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