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청와대 뒤 산’으로 불리는 북악산(원래 백악산) 한양도성길 북측면이 1일 개방되었다. 이번에 개방된 구간은 ‘김신조 사건’ 이후 보안상의 이유로 출입금지 구역으로 통제에 들어갔다. 1968년 1월 21일,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은 북한 특수부대원 31명이 청와대 앞까지 내려오는 일이 있었다. 당시 군인과 경찰 30명과 시민 8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컸다. 지금도 북악산 정상 아래 '김신조 나무'라는 총알이 박혀 있는 소나무가 사건을 증언하고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외부인이 청와대로 접근하기 쉬운 주변 통로와 산길 등의 출입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비상시에 소속된 지역과 직장 등을 지키는 예비군 제도도 만들어졌다. 이제 개방된 구간은 52년간 출입금지되었던 곳이라 자연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평이다. 더욱이 서울 한복판이라서 자연환경을 복원하고, 도심의 녹지 공간을 시민들이 누리도록 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대선 후보 시절 “북악산, 인왕산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전쟁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1968년과는 남북관계 등 상황이 달라져 청와대 근처 보안도 점차 풀려왔다. 2017년엔
문재인 대통령이 말레이시아 총리에게 WTO 차기 사무총장으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지를 요청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무히딘 빈 모하마드 야씬’ 말레이시아 총리와 오후 3시부터 20분간 통화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세계 경제가 큰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 차기 WTO 사무총장은 WTO 개혁을 통해 자유무역 체제를 수호하고, 다자무역 체제의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는 역량과 비전을 갖춘 통상 분야 리더가 선출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말레이시아의 지지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유 본부장은 통상 분야 전문성뿐 아니라 현직 통상장관으로 구축한 네트워크와 정치적 리더십 등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어 선진국과 개도국 간 첨예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WTO 개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무히딘 총리와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금년도 APEC 정상회의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리더십 하에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무히딘 총리는 코로나가 안정되는 대로 문 대통령과 직접 만나 양자 현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문
한국항공우주가 청와대의 북한 강경발언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후 12시 39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일대비 4.38% 상승한 2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청와대는 17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행사 발언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담화를 낸 것과 관련해 "무례한 어조로 폄훼한 것은 몰상식한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한편 한국항공우주는 'T-50 고등훈련기', '수리온 기동헬기'등 국내 유일의 완성 항공기 제작업체다. 국가 기간 산업인 군수사업은 계속 성장 지속되고 있으며, 군용기는 한국 방위사업청 매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신규사업으로는 KF-X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이 진행중이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각국 정상 통화만 15회-서한 보내는 이가 6명이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2일, "2월20일 시진핑 주석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상 통화가 총 15회 했다.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 기준으로 하면 평균 이틀에 한 번꼴이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통화의 배경으로 "전세계적인 연대가 중요하다는 점, 우리나라의 우수한 방역 체계에 대한 경험 공유, 국내 산 진단키트 및 관련 의료 기기 지원 요청 등이 대통령의 정상 통화가 빈번하게 이뤄진 요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정상 통화 외에도 최근 한 달간 해외 정상 여섯 분께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주셨다"라며 전세계적 연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해외 정상 중 서한을 보내준 이는 아웅산 수찌 미얀마 국가고문,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 알라산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 등이었다. 윤 부대변인은 "우리나라가 보건 위기에 대처하는데 있어서 모델이 되고 있고, 전염병 예방 및 통제 분야에서의 우리나라의 전문성 공유를 희망하고 있다. 우리 국민들이 문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전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