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말레이 법인 설립…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박차
화장품 제조사개발생산업체(ODM) 코스맥스가 말레이시아에 정식 법인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태국, 인도네시아 등 기존 동남아시아 법인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1월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지난 7월 중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지역에 정식 법인을 세웠다. 법인 형태는 인도네시아 법인의 100% 자회사다. 법인장은 정민경 인도네시아 법인장이 겸임한다. 그동안 코스맥스는 말레이시아 지역에 영업사무소(오피스)만 운영하고 있었다. 통상적으로 기업들은 현지에서 사무소를 운영하며 사업성을 평가한 뒤 법인 설립인가 등의 과정을 거쳐 현지 법인을 세운다. 코스맥스는 말레이시아가 인도네시아와 같은 문화권인 만큼 비슷한 성장세를 보일 수 있다고 판단해 최근 법인 설립을 완료한 것으로 판단된다. 인도네시아 법인의 종속법인 형태로 세운 것은 같은 이슬람 할랄 문화권인 만큼 종속법인 형태로 두었을 때 시너지가 날 수 것으로 판단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최근 말레이시아에 정식 법인을 세운 것이 맞다.”며 “다만 지금 당장 제품을 생산할 공장을 짓겠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