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임달로 알려진 기후테크 스타트업 땡스카본이 캄보디아에서 벼농사를 이용한 메탄 감축 프로젝트의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지난 3월 31일 땡쓰카본에 따르면 지난 3월 24일 캄보디아 하얏트 리젠시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농업총국(GDA)과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캄보디아와 함께 탄소배출권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 전환(Green Finance for Green Field)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농업 부문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온실가스 배출 문제’를 ‘탄소배출권’과 기술혁신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컨퍼런스에는 ▲땡스카본 김해원 대표▲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차관보 키코잘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농업총국 부국장인 욘트리 박사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캄보디아의 김소미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림수산부 차관보 키코살(Khy Kosal)은 캄보디아 정부가 농업인들을 북돋우고, 기후회복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자본조달 솔루션으로서 탄소배출권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GGGI의 선임프로그램 책임자인 아난타(Anantaa Pande)는 한-아세안 협력기금의 메탄저감 프로젝트에 대해
지난 11월 18일 KB증권(대표 김성현, 이홍구)은 한국 해운업계의 유럽연합 탄소배출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리나체인(MarinaChain)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리나체인은 해운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AI(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을 통해 선박의 탄소 배출량을 효율적으로 추적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해상물류 ESG 전문기업이다. 특히, EU-ETS(유럽연합 배출권거래제)에 최적화된 데이터 수집, 검증, 보고 기능을 제공하여 해운사의 탄소배출 관리 과정을 크게 간소화 한다. 마리나체인은 선박의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고 보고하는 원스탑 솔루션 제공으로 해운사들이 유럽연합의 탄소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B증권은 마리나체인의 기술적 기반을 바탕으로 금융 전문성을 결합하여 해운사들이 탄소 금융상품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해운사의 배출권 관리 ▲중개 및 운용 ▲리스크 헷지 관련 자문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이외에도 유럽연합 탄소배출권 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과 바이오연료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해운사가 유럽연합 탄소배출권 관리로 강화되고 있는 탄
지난 7월 16일 중국에 탄소배출권(CEA) 거래 플랫폼이 출범했다. 발전업종이 처음으로 탄소 시장에 포함됐고, 발전 기업 2200여 곳이 참여했다. 중국 정부는 기존 배출량 등을 근거로 특정 기간의 총 탄소배출량 목표를 설정, 이를 탄소 시장 기업에 배분했다. 할당량을 기준으로 한다면, 연간 탄소배출 허용량이 1만t인 기업이 배출량을 8000t으로 줄이면 남은 2000t을 팔 수 있는 형식이다. 16일 오전 9시 30분 상하이 환경에너지거래소 탄소배출권 거래시스템이 정식으로 오픈하면서 탄소 거래 시초가는 톤당 48위안(한화 약 8500원) 이었으며 첫 거래는 톤당 52.78위안, 총 16만 톤, 거래액은 780만 위안(한화 약 13억 9640만 4000원)이다. 첫날 최고가는 톤당 52.80위안이고 최저가는 톤당 48위안이다. 거래 규모는 410만4000 톤이며 거래 총액은 2억1000만 위안(한화 약 371억 원) 돌파했다. 중국은 2011년 이후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광둥(廣東)·선전(深圳)·후베이(湖北)·충칭(重慶)·톈진(天津) 등 7개 지역에서 첫 탄소배분권 거래 시범사업을 운영해 왔다. 중국 생태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중국 탄소 시장
싱가포르에서 탄소배출권 거래를 위한 시범 플랫폼이 뜬다. 현지 미디어 비즈니스타임즈(The Business Times) 21일자에 따르면 “싱가포르 DBS은행, SGX(증권거래소), 테마섹(Temasek, 국부펀드) 그리고 스탠다드 차티드(Standard Chartered)가 탄소배출권 거래를 위한 시범 플랫폼인 클라이밋 임팩트X(Climate Impact X, CIX) 출시를 계획 중”이다. CIX가 출시되면 기업들은 플랫폼 상에서 온실가스 감출 목표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전세계 자연보호 프로젝트에 자금 투자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CIX와 같이 시장의 힘으로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자 하는 ‘글로벌 탄소 거래소’ 컨셉이 실제로 환경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그리고 정책화 및 표준화가 가능할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소 배출권은 지구온난화 유발 및 이를 가중시키는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다. 즉 정해진 양만큼 온실가스를 배출해야 한다는 배출권이다. 배출권을 할당받은 기업들은 의무적으로 할당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남거나 부족한 배출권은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