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융당국과 태국 중앙은행이 금융부문-금융서비스 혁신 등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베라타이 산티프랍홈(Veerathai Santiprabhob) 태국 중앙은행 총재는 24일 금융부문 및 금융 서비스 혁신 등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금융감독 모델, 운영 체계, 혁신 금융서비스 규제 등 금융정책과 감독업무 사항에 대한 경험 및 정보 공유, 기술 지원 등 상호간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금융감독원은 "본 양해각서가 변해가는 금융환경 내 감독 효율성과 기술 혁신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양해각서는 24일부터 시행되며, 법적 구속력은 없다. 양국은 MOU를 통해 제공된 정보를 비밀을 유지하고, 제공받은 정보는 감독을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양국 금융당국은 앞서 2012년 6월에도 태국 재무부 산하 보험위원회·증권거래위원회와 정보 공유 등 협력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었다. 현재 태국에는 한국 3개 금융회사가 현지법인 2개와 사무소 1곳이 운영 중이다. 산업은행 방콕 사무소와 KTB투자증권·삼성생명 법인 등
세계 코로나19 회복지수 1위를 기록한 태국이 다양한 산업분야의 7월 기업신뢰지수(Business Confidence Index)에서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있다. 태국 중앙은행(Bank of Thailand)이 발표한 7월의 산업통계 자료에 의하면, 태국의 기업신뢰지수가 전월의 38.5에서 42.9로 상승했다. 아직 호감권 진입 분기점인 50을 밑도는 상황이 14개월째 지속중이지만 3개월 연속 지수가 상승하는 추세변화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8월 4일자 기준으로 71일째 연속으로 코로나19 국내 지역감염 확진자 발생이 없는 상황에서 각 분야별 경제활동 제한이 완화된 것이 신뢰지수 회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분야는 전월 대비 37.6에서 43.1로 상승했고, 비제조업 분야에서는 39.5에서 42.6으로 각각 상승했다. 제41회 방콕 국제모터쇼가 개최된 것에 힘입어 제조분야의 ‘자동차’계열이 상승 추세를 견인했으며 ‘산업기계’계열을 비롯한 거의 대부분의 제조업종에서 개선된 지수를 보였다. 비제조업 분야에서는 '물류' 계열과 '건설' 계열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세부항목별로는 생산부문이 37.4→44.9, 고용부문은 41.2→43.7, 투자부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