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비스 중단 없는 양자암호 기술 세계 최초 개발
KT가 ‘양자 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끊김 없이 양자암호 통신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양자 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KT가 밝혔다. 양자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은 양자가 전달되는 채널을 이중화된 구조로 만들어 장애가 발생하거나 해킹 시도가 인지되는 즉시 기존 회선 대신 백업 회선에서 새로운 양자키를 만들어 공급하는 양자암호 통신 기술이다. 기존 양자암호 통신 네트워크에서는 단일 양자 채널 구조에서 회선에 문제가 감지되면 양자키 탈취 등을 우려해 서비스 자체가 중단됐다. 회선이 정상화 되기 전까지 많은 시간이 소모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양자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이 적용되면 양자암호를 활용해 상용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고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동시에 지속적 서비스가 이루어져야 하는 국방과 금융 분야에서 특히 필요하다는 것이 KT의 설명이다. KT는 양자 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이 지난 7월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이하 ITU-T) ‘연구그룹13(Study Group13, SG13)’ 국제 회의에서 KT가 제안해 9월 국제 표준으로 채택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제어 및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