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조기업 영일엔지니어링㈜(회장 최태원)가 ‘통합 기술보호지원반’ 평가를 완료했다. 전문가의 현장 자문을 통해 영일엔지니어링 보안 취약점 및 개선점 등에 대해 자문 평가를 받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기술보호울타리(이하 ‘울타리’)가 주관하는‘통합 기술보호지원반’ 사업은 ‘기술보호 전문가 현장자문’과 ‘기술보호지원반’이 통합된 사업이다. 영일엔지니어링은 통합 이전 사업인 ‘기술보호 전문가 현장자문’을 지난 2023년에 받은 바 있다. 통합 후 사업인 ‘통합 기술보호지원반’ 사업을 다시 받은 것은 회사가 다시 한번 보안 상태를 점검하고 사내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영일엔지니어링 최태원 회장은 “보안 위험은 외부로부터의 위험 뿐 아니라 내부에도 존재한다. 기술 유출로 인해 회사가 피해를 입기도 한다.”면서 “그런 사례들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30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7월 1일부터 ‘통합 기술보호지원반’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통합 기술보호지원반’은 ‘기술보호 전문가 현장자문’과 ‘기술보호지원반’을 하나로 통합한 사업이다. 중소기업에게 기술침해 사전예방 또는 사후구제를 위한 법률과 보안 분야 전문가 자문을 지원한다. 전국 13개 지방 중소벤처기업청 소속 기술보호책임관 13명과 기술보호전문가 217명(보안 134명, 법률 83명(변호사 35, 변리사 32, 노무사 16))으로 구성된 ‘통합 기술보호지원반’은 전국 각 지역 중소기업 현장에 신속하게 방문해 기업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기술침해 사전예방 차원에서는 기업 보안 정책과 지침 점검, 비밀유지서약서 작성 요령 교육, 지식재산(IP) 관리, 노무 관리 등을 지원한다. 기술침해 피해를 입은 기업의 경우에는 기술 분쟁 및 소송 대응 방안, 법률자문 등 사후구제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