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껫 하늘길 열린 다음날…일일 코로나19 사망자 최다 발생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태국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푸껫 무격리 샌드박스 프로그램이 시행된지 하루만인 2일(현지시간), 전국에서 61명이 코로나19로 숨져 일일 최다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3일에는 623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코로나19 환자 통계수치 집계 이후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수를 기록해 세간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태국 코로나19 상황운영센터(CCSA)와 주요 언론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2일 방콕에서만 확진자 수가 2267명에 달해 방콕의 일일 발생 확진자 최고치를 나타냈다. 현재 방콕에서만 무려 113개의 집단감염 클러스터가 발견되어 감시 통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며칠 사이 수쿰윗 50의 건설현장 노동자 집단 기숙소에서 43명의 확진자가 생겼고, 넝캠지역 공장에서도 70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했다. CCSA의 아피사마이 시랑산 부대변인은 “최근 들어 회복 후 퇴원하는 환자 수보다 더 많은 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우려된다"면서, “쁘라윳 총리가 이에 대응해 확진자 치료용 병상 수를 신속히 늘리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또한, “상황의 긴박성을 감안, 신규 의사면허를 취득하고 이제 막 연수를 마친 144명의 초임 의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