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한국대사관’ 돌담길서 '한-베 수교 30주년 축제'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 남쪽 방향 담벼락 일대 도로일대에서 16일부터 이틀간 ‘한-베 수교 30주년 축제’가 펼쳐진다. 한국대사관 담벼락은 하노이 시민들 사이에서 사진 촬영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SNS 핫플레이스’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하노이한인회,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저작권위원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진행한다. 행사 첫날 오전에 박노완 대사와 베트남 외교부-문체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수교 30주년 기념 현판 제막식을 연다. 이어 음식, 한복, 관광, 전통공예 등 한국 문화와 관련된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한국 중소기업제품 홍보 행사가 이틀간 진행된다. 아울러 K-POP 보컬 및 랜덤댄스 경연대회를 비롯해 밴드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돼있다. 오징어게임, 공연 관람 및 양국 수교 기념 현판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와 기념품이 준비되어 있다. 박노완 대사는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번 축제가 양국 국민이 문화를 통해 서로 더 잘 이해하고 배려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